대만여행 갈 때
아침 7:30 보딩에 온라인 체크인 불가 항공권이었던 우리..
첫 차는 당연히 없어서 새벽에 택시 타려다가
공항 근처 가성비 갑 숙소를 발견!!!
바로 찜질방 st '한옥가'라는 곳이다.
너무너무너무 만족해서 다음에도 이용하고 싶은 곳ㅋㅋ
그럼 짧은 리뷰 레지고-
- 인천 중구 공항로424번길 66 LG에클라트 빌딩 B110
- 예약제 (네이버 예약)
- 무료 셔틀버스(공항 순환버스) 운영 (5:00~24:30)
- 공용 샤워실&1인 샤워장
- 개별 수면실 등....
우리가 '한옥가'를 선택한 이유는
1. 저렴한 가격
2인 기준 1박에 38,000원으로.... 거진 택시비의 반값...
2. 셔틀버스 운영
새벽 5시부터 셔틀을 운영해서 아침 비행기여도 택시를 탈 필요가 없다.
3. 가까운 거리
완전 새벽 비행기라 셔틀을 못 타게 돼도 상관없음.
졸라 가까운 차로 5분 거리이기 때문.. 택시 타도 기본요금 나올 듯.
4. 프라이빗 룸
찜질방처럼 다같이 자는 게 아니라 개별 수면실이 있음....
거기에 방 안에 화장실도 있음.. 마진이 남는 것인지..?
여하튼 몇 가지 이유가 더 있는데
위 내용만 봐도 한옥가를 이용할 충분한 이유가 되지 않나요 후후.
'한옥가'는 예약제로 운영이 되고,
현금 입금 후 예약 확정 연락이 와야 진짜 확정되는 것이다!
카드결제를 원하는 경우,
방문 당일 취소 후 카드로 재결제하면 됨.
주차는 무료이니 사전에 문의 요망!
일요일 아침 출발이었던 우리는 토요일 저녁에 만나 입실했다!
무료 순환버스는 인천공항 1터미널 3층 3번 또는 12번 게이트에서 탑승하면 된다-
약 15분 간격으로 운행되고, '국제업무단지'에서 하차하면 됨.
무료로 운영되는 버스라니.... 넘 조아...
하차하면 바로 앞에 이디야간판 있는 건물 있어요~
거기 지하 1층으로 가시면 됩니다.
들어가자마자 실내화로 갈아 신고 신발은 락커에 보관!
카운터는 입구 맞은편에 바로 있다.
예약 확인하고 방 배정받으면 끝-
이때 비행기 시간 여쭤보시고 순환버스 시간표 보여주시는데,
필요하신 분은 찍어서 비행기 시간에 맞춰 탑승하시길~
난 안 찍음ㅈㅅ....
방은 되게 많고,
카운터 옆쪽에 찜질방도 있다!!
살짝 봤는데 엄청 좁아서... 타인과 이용하기에는 불편할 듯ㅋㅋ
우리 방><!
블로그 쓸 생각을 못해서 사진이 이것밖에 없음ㅎㅎ....
글로 TMI 갈겨봅니다ㅋㅋ
방은 진짜 작은 편인데 안에 있을 건 다 있다.
화장실부터 해서 옷장, 수건, 드라이기, 세면도구 등등.... 너무 좋아.
특히 화장실은 세면대는 없지만 변기, 샤워기 다 있어서 공용샤워실 이용 안 해도 됨... ㄱㅇㄷ
대신 방음이 전혀 안 되니 똥방귀는 공용화장실에서 뀌셈..
또, 베개 커버도 비치되어 있어서 위생적이고,
찜질복도 있어서 캐리어 해체쇼 안 해도 됨.. 젤 좋은 듯.
수건은 기본 4장 주지만 로비에서 더 가져올 수 있고,
찜질복은 내 기억에 금액 추가해야 하나 더 받을 수 있었던 듯!
그리고 위 전체사진에는 문이 커튼으로 되어 있지만,
우리는 여자끼리만 있어서 그런지 구석에 있는 철문방(?)에 배정되었음!!
잠금장치도 있어서 너무 만족.
그 방은 덕유룸이었던 것 같다! 산 이름으로 방 이름을 지은 듯.
그리고 추측이지만 혼성으로 왔을 때만 커튼으로 배정되는 것 같다-
그리고 또 좋았던 거.. 취식 가능하다는 점ㅜ
안에서 판매하는 것뿐만 아니라 외부음식이나 배달음식도 된다고 한다..
뭥미. 왜 다 받아줌.. 참나... -///-
울 허지 라면 매대 앞에서~^^
라면 종류 굉장히 많고, 가격은 당연히 편의점보다는 비쌈ㅋㅋ
근데... 건물 1층에 세븐일레븐 있는데 거기서 사 와도 뭐라 안 할 것 같은 느낌...
냉동식품도 굉장히 많고요.
김치만두 먹었는데 도른맛임요.
그리고 네이버 후기 남기면 음료수 아무거나 1개 받을 수 있으니 모두 참여하시길!!!
훈제계란도 팔고,
정수물과 커피는 공짜...... 츄릅.
계산은 카운터에서 해도 되지만,
라면 매대에 카드 리더기가 있어서 셀프로 계산 가능하니 편한 대로 레지고.
츄베릅... 또 먹고 싶다.
다 먹은 용기는 따로 처리할 필요 없이 테이블 위에 올려두면 한옥가에서 치워주신다!
진짜.. 너무 편해 ㅜㅜ
찜질복으로 환복 후 냠-
잠옷 안 꺼내도 돼서 진짜 개ㅐㅐㅐ 편하다.
그리고 저 계란 맛도리ㅋㅋ
하 첫날부터 과거 이불킥썰 푸느라고 진 뺐다..
그때 그 시절 복학생 st로 사진도 박아주고..
대충 씻고 일찍 잤는데 바닥 그냥 용암 수준ㅋㅋ
엄청 따뜻해서 꿀잠 잤다..
그리고 개인 화장실이 있으니 새벽에 씻어도 덜 시끄러워서(?) 좋음ㅜ
방음도 괜찮은 편!
부랴부랴 순환버스 첫 차 타러 출발!
공항 가는 정류장은 내린 곳에서 횡단보도 건너면 있다~
4:59 첫 차인데 이미 사람이 엄청 많아서 줄 서있었음ㅋㅋ
잘 묵고 갑니댕~~
이상 한옥가 찬양글이었읍니다..
지분 없고요, 팬심 있어요.
진짜 인천공항 근처 숙소 은근히 없고,
캡슐호텔은 비싸고 예약도 빡센데 한옥가를 알게 돼서 너무 좋다ㅜㅜ
싸고, 프라이빗하고, 있을 거 다 있는 한옥가 왜 안 가.
한옥가 믿고 이제 새벽~아침 비행기만 타겠습니다.
한옥가 흥해라.. 아니 유명해지지 마... 아니 유명해져.. 아 아니.
* 직접 구매하여 이용한 것으로, 지극히 주관적인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