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 오늘은 신촌 맛집 들고 왔어요ㅎㅎㅎ 바로 내가 n 년째 단골인 '무사시'!!!! (n>5 ㅋㅋ)
간판이나 네이버 정보나 돈가스집으로 적혀 있는데 개인적으로 회덮밥이 진짜 개씹쌉존맛이어서 몇 년째 회덮밥만 먹음ㅎㅎ... 다른 메뉴 안 먹어본 거 비밀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ㅎㅎㅎ... 대부분 돈가스 먹더라고..?ㅎㅎ 헤헤 몰라 그럼 시작!
대~충 찍은 외관 사진입니다ㅎㅎ... 헷 신촌역 4번 출고로 나와서 조금만 올라가다 보면 나옵니다! 반대로 아트레온에서 좀만 내려오면 됨. 건물이 어둡기도 하고, 큰 길거리에 갑자기 있어서(?) 못 보고 지나칠 수도 있으니 유심히 보세요ㅎ.
이것도 대충 찍었지만.. 내부가 꽤 넓고 테이블 수도 많은 편ㅇㅇ. 몇 년 동안 거의 저녁에만 가서 그때마다 사람이 없길래 장사 어떻게 하시나 했는데, 평일 점심시간 겹쳐서 한 번 가봤더니 꽤 북적거렸음. 역시 직딩 점심 장사가 체고야~! 사람 많은 거 싫은 사람은 저녁에 고고!
자리 잡고 앉아서 메뉴 고르고 있으면 직원분이 물을 가져다 주심. 컵으로 한 잔 주시는데 물 많이 먹는 사람은 답답할 수도..? 물병을 요청하면 따로 주는지 모르겠슴둥! 그리고 예전에는 우엉차인지 보이차인지 차 종류였는데 정수로 바뀜ㅠㅠㅠㅠ 차가 맛있었는데용..ㅠㅠㅠ 아쉽다...
메뉴는 상당히 많은 편..ㅋㅋㅋㅋㅋ 이렇게나 많은데 난 회덮밥만 먹었다고..?ㅋㅋ 여하튼 종류는 [우동, 메밀, 덮밥, 돈가스] 이렇게 있고, 모든 메뉴는 단품, 정식이 다 준비돼 있다... 스고이..
나는 항상 '회덮밥+메밀' 정식을 먹어서 이번에도 그렇게 픽하고, 람찌는 '안심+메밀' 정식으로! 람찌도 원래 거의 회덮밥을 먹는데, 이날 둘 다 돈가스가 땡겨서 나눠먹자 하고 람찌가 안심을 주문해 줌ㅎㅎ 땡큐? 그리고 둘 다 냉모밀 환장해서 정식하면 무조건 메밀 정식으로~!!!! 여기 모밀 쌉존맛이라고요.
메뉴는 손님이 없으면 금방 나온다. 한 7분 정도?! 위 사진이 내가 환장하는 회덮밥+메밀 정식... 김치랑 단무지가 기본 반찬으로 나온다~.
어디든 회덮밥을 환장하지만 무사시 회덮밥을 특히 좋아하는 이유는 바로 식감!! 다른 가게들과는 달리 여기는 특이하게 상추 대신 양상추와 채 썬 양배추 등이 들어가 있고, 날치알을 엄청 많이 넣어주신다. 그래서 식감이 진짜 도라방스임. 나는 음식 맛만큼 식감도 엄~~청 중요한 사람인데(ㅋㅋ존내까다롭노) 여기는 식감이 미쳤어ㅠㅠ 씹을 때마다 아삭아삭하고 톡톡 터지는 게 재밌고(?) 밥보다 야채가 더 많아서 더더 식감이 잘 산다ㅋㅋ 그렇다고 밥이 적은 게 아니야.. 양 개 많음!
야무지게 비빈 모습이다! 야채 때문에 밥알이 안 보이죠..?ㅋㅋㅋㅋㅋ 진짜 양 혜자라니까ㅠㅠ 밥알만 고르려면 3년 걸림. 야채 싫어하는 사람들은 절대 불호일 듯ㅋㅋ 이게 식감의 비결인 것 같다~ 아삭아삭 최고봉임 아주ㅠㅠ 아우 침 고여.. 그리고 개인적으로 초장을 조금만 해서 약간 싱겁게 먹는 게 더 프레쉬하고 맛있음. 일행들은 내 거 먹고 좀 더 두르라고 하는데 나는 약간 하얀 게 맛있더라.. 그리고 애초에 무사시 초장이 약간 싱거운 편인 것 같다!
같이 나오는 냉모밀.. 이것도 핵 존맛임ㅠㅠㅠㅠㅠ 사진이라 크기가 가늠이 안 되는데 리얼 내 손만 함. 비교 사진을 안 찍었네ㅠㅠㅠ 진짜로 내 손바닥 전체만 하고 안에 면도 가득 들어있음. 이걸 사이드로 준다고..? 할 정도로ㅋㅋ 양이 엄청 많고 국물도 진국이다ㅜ 오죽하면 매번 메밀 정식만 먹겠냐고요.. 국물이 진짜 맛있는데 비법 알고 싶다ㅋㅋㅋ 달달하고 시원하니 진짜 맛있음. 회덮밥 먹다가 목 막힐 때 먹으면 환상!
이것은 돈가스가 급 당긴 람찌 픽 메뉴! 안심 돈가스는 손바닥만한 게 세 덩이 나오고, 들깨 드레싱이 뿌려진 양배추 샐러드가 같이 나온다. 들깨 드레싱 환장하는 람찌는 샐러드를 무슨 게눈 감추듯 먹음.. 나보고도 먹으라 했으면서.. 한 입 먹고 다시 봤더니 이미 없어짐ㅋㅋ 그걸로 배 채우지 말고 돈까스 먹으라고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금방 배 차서 배부르다 함ㅋㅋㅋ 웃기는 사람이네!
이 정식도 기본 반찬은 동일함. 살짝 보이는 메밀면 양 보이시나요? 그릇 가득. 배 터져부러~.
처음에는 돈가스 비주얼 보고 너무 싸구려(?) 느낌이라 엥??? 했음. 흰 접시라 그런지 메뉴가 더 휑해 보이고 돈가스 크기도 작으면서, 약간 너무 오래 튀겨서 기름에 절여진 듯한 비주얼이어서...? 하지만 그건 크나큰 오해였음ㅠㅠ 한 입 베어 문 순간.. 바삭 소리가 잊히지 않는다..^^ ㅋㅋ ㅈㅅ 여하튼 겉은 진짜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움. 과장 아니다!! 진짜 존맛임.
겉으로 봤을 때는 진짜 바짝 튀겨진 느낌이라 무조건 딱딱할 줄 알았는데, 세상 바삭하고 세상 부드럽다ㅋㅋㅋㅋㅋ 아 뭔가 오글거리네 진짠데ㅠㅠ 촉촉한 것까지는 아니지만 진짜 부드럽고 맛있어서 한 덩이 뺏은 거 아껴 먹었음ㅋㅋㅋㅋ 다음에 또 가면 회덮밥 대신 안심 먹을 정도..? 또 회덮밥 먹을 것 같긴 하지만ㅋㅋ 여하튼 진짜 맛있었다. 만족 만족 대만족!
무사시 양이 진짜 많아서 졸라 느리게 먹는 하찌는 먹는 데만 40분 정도 걸립니다ㅋㅋㅋㅋㅋㅋㅋ 람찌 미안... 근데 회덮밥이 진짜 식감이 좋아서 끝까지 씹어먹게 된단 말이야ㅠㅠ ㅇㅏ우.. 회덮밥이냐 안심이냐 너무 고민인데..?ㅋㅋㅋㅋㅋ 오늘 가는 거 아님ㅋㅋㅋ 오늘 확 무사시 가버려?ㅠㅠ.
결제할 때 찍은 카운터에 있는 귀여운 동물 미니어처들! 하나 가져가고 싶었다. 특히 고양이ㅠㅠ 그리고 손 씻는 돼지... 너가 뭔데 마스크 끼고 있는데!ㅠㅠㅠ 칵씨 집에 데려가 벌라... 코로나 이후에 만들어진 건가? 짱 귀엽다~. 아 그리고 예전에는 쿠폰이 있었는데 지금도 있는지 모르겠네.. 없어진 것 같기도 하고ㅠㅠ 아쉽노..
내가 너무너무너무 애정 하는 신촌 '무사시'였습니다~! 메뉴가 다양한 데도 하나하나 다 맛있고(몇 개 안 먹어보긴 함ㅋㅋ), 양도 짱 많고, 직원분들도 엄청 친절하신 무사시! 집 멀어지고 많이 못 갔지만 그래도 애정 한다.. 무사시 못 잃어ㅠㅠ 다음엔... 회덮밥 참고 다른 메뉴 시도해 볼게요.. 전 메뉴 타파할 때까지 제발 없어지지 마세요~! 여러분 모두 무사시 가서 건강한 회덮밥 꼭 먹어보시길 바랍니다~!~!!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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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창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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