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연희동 예쁜 브런치 식당 '이이알티 키친'을 소개합니다~!
물 테이블이 있는 특이한 곳이라 예뻐서 다녀온 건데 지금은 일반 테이블로 바뀌었다네...? 사실 작년 크리스마스에 다녀왔던 거거든요..ㅎㅎㅎㅋㅋㅋㅋㅋㅋㅋㅋㅋ 블로그를 미루지 말자ㅠㅠㅠ 겨울에 한파로 물이 계속 얼고 그래서 바꿨다고 한다. 겨울에만 바꾸는 줄 알았지 아예 바꾸는 건지는 몰랐네ㅜㅜ 여하튼 오늘 내 사진들은 다 물 테이블이지만.. 그래도 봐주세요 plz.. 지금은 일반 원목 테이블이니 참고 참고~! 그리고 원래는 100% 예약제였지만 지금은 예약&워크인 모두 가능하다니 그것도 참고 참고~!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어디든 사람이 많아서 항상 그나마 사람이 적은 연희동을 갔었음. 연희동은 우리한테는 너무 동네라 편했는데 지금은 너무 핫플이라 사람이 많아.......... 이제 못 가겠음.. 다들 오지 마.....ㅋㅋㅎㅎ 여하튼 작년에도 연희동을 가기로 계획하고 감성 맛집 서치 하다가 찾은 이이알티 키친~! 물 테이블 보고 반해가지고 크리스마스 예약 뺏길까 한 달 전에 예약함ㅋㅋㅋㅋㅋㅋ - J 90%
예약은 DM으로 하면 된다! 정시에만 입장 가능하고, 이용시간은 1시간 10분으로 제한함. 그리고 예약금 1만 원을 입금해야 예약 완료가 됨. 식사 후 예약금 차감하고 결제하는 방식인데, 그때도 생각했지만 만 원은 현금 결제인 건데.. 현금 돌려받고 전액 카드 결제해도 되는지 궁금. 현금 쓰면 무조건 현금영수증 해야 하는 사람 나야 나.. 예약금도 세금 신고하시는 거겠지요? 쿄쿄... 나나 잘하자~!
건물 자체가 너무 예뻐.. 왜 이렇게 예쁘지?ㅋㅋㅋㅋㅋㅋㅋ 덩굴(?) 때문인가 그냥 예쁘다. 설명 불가. 좁고 긴 형태의 건물이라 2층은 주방, 3층은 식당으로 따로 구분되어 있다!
이이알티 키친 건물이랑 붙어있는 건물인데, 아무리 봐도 아닌 것 같은데 여기에 eert라고 적혀있길래 안에 들어갔다 나옴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저기는 카페였다는..ㅎㅎ 나중에 카페도 한 번 가봐야겠다!
연희 대공원 건물에 붙어 있던 산타 할아버지ㅋㅋ 이 날 영하 17도였음.. 다른 날 엄청 괜찮다가 왜 크리스마스만 추운 건데요.. 너무 일찍 도착해 버려서 올리브영까지 가서 시간 때움ㅎㅎ...
연희 대공원 건물 끼고돌면 바로 이이알티 키친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나온다! 안내판도 있으니 찾으면 바로 올라가세요~!
2층 주방 겸 카운터(?) 출입문. 문 열자마자 음식 냄새 아주 굿.. 근데 내부가 좁기도 하고 창문도 작아서 여기서 일하면 냄새 엄청 밸 듯하다ㅜㅜ 요리하기에 뭔가 버거워 보이는 주방이었음ㅋㅋ.
여기가 3층 식당 입구! 주문을 받거나 음식 서빙하실 때마다 계단 오르내리는 게 힘드실 것 같다ㅠㅠ 그래도 손님 입장에서는 프라이빗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음ㅎㅎ 어떻게 이 건물에 식당을 차릴 생각을 했지.. 사장님 아주 싱크빅!
드디어 그렇게 궁금했던 물 테이블 영접..! 진짜 햇빛 받아서 물이 반짝반짝거리니 너무 예뻤다. 진짜 너무 예뻤음.
테이블은 건물 모양에 맞춘 긴 형태이고, 총 10명까지 앉을 수 있는 듯하다. 일행이 아니어도 마주 보고 먹어야 하는 점이 쪼매 샤이 함ㅎㅎ 내가 갔을 때는 코로나가 심해서 거리두기로 예약이 없었던 건지 그냥 적게 받은 건지, 같은 타임에 우리 빼고 딱 한 팀 있었는데 이게 더 민망한 것 같기도 하고...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조용해서 서로 하는 얘기 다 들렸을 것 같음ㅎㅎㅎ.. 차라리 사람이 많은 게 덜 신경 쓰일 것 같다ㅋㅋ.
물 위에 놓인 돌 들..! 여기에 앞접시와 음식들을 놓고 먹는 것~!
메뉴판은 시집에 껴서 주시는데 이게 또 왜 이렇게 예뻐..?ㅋㅋㅋㅋㅋ 감성 모야.. 햇빛 받으니까 더 예뻐. 사진 너무 잘 나오지 않았나요ㅋㅋ.
메뉴는 총 4가지로 간단하다. 솔직히 다 먹어보고 싶었지만 그래도 둘이서 다 시키기에는 민망하니까 비프 샌드위치 빼고 다 시켰다~ㅎㅎㅎ 지금은 샌드위치 종류가 바뀌었음. 크로와상 샌드위치였나..? 시즌마다 바꾸시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샌드위치도 한 번 먹어보고 싶긴 하다. 여하튼 샌드위치를 제외한 나머지 메뉴와 음료는 에이드 주문! 에이드도 계절마다 종류가 다른 것 같은데, 이 때는 겨울이라 딸기라고 하셔서 바로 픽함.
주문하면 수저와 앞접시를 세팅해주심. 저기 사장님이 세팅하고 있는 자리가 아직 안 온 예약 손님이 앉을자리! 우리가 일찍 도착해서 그렇지, 미리 세팅을 해주시는 것 같기도?! 그나저나 접시도 너무 예쁘지 않나요ㅋㅋ 그냥 햇빛 받아서 다 예뻐 보이는 건가ㅋㅋㅋ.
두 자리씩 중간중간 돌을 쌓아서 테이블 구분을 해놓으셨다ㅋㅋ 사진으로 잘 보이려나. 귀욤. 어떻게 찍어야 예쁠까 사람 없는 틈을 타서 오지게 찍었는데 건진 건 없고요..ㅎㅎ
문 앞에는 메뉴판, 스트로우, 냅킨 등이 놓여 있었음. 아쉬운 건 물이 없었다는 것... 물을 원래 요청해야 주시는 건가...? 주방과 층이 다르다 보니까 요청하려면 내려가야 하고 그건 또 귀찮고..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냥 물 참고 에이드 아껴 마심ㅎㅎ CCTV에 물 달라고 구애춤 출까도 생각함ㅋㅋㅋㅋㅋㅋ.
깔끔하고 예뻤던 공간. 전체적으로 색감이 깔끔하고 예뻐서 넋 놓고 쳐다보고 사진만 찍었다ㅋㅋ.
무슨 그림인지 모름ㅎㅎ.. 알려주세요.
이제 음식 후기! 결론부터 말하면 개인적으로 좀 불편한 점이 몇 가지 있었음. 그건 밑에 적기로 하고 사진 레스고!!
딸기 에이드! 햇빛 받으니까 색감이 너무 예뻐>< 자세한 맛은 사실 잘 기억 안 나지만 맛있게 먹었던 기억은 있음!
쨔란! 전체 샷 박아봅니다. 통창이다 보니 햇빛이 아주 잘 들어와서 사진 찍을 맛 났음ㅋㅋ 음식 색감도 아주 잘 나온다. 눈 뜨기 힘들었을 뿐..
먼저 '단호박 포타주' 다른 건 몰라도 이건 꼭 먹어보고 싶어서 무조건 시킨..! 단호박과 양파를 볶아 치킨 육수와 크림에 넣어 끓인 포타주라고 한다. 생긴 것부터 진짜 개애애 맛있게 생기지 않음요?ㅋㅋㅋ 색감도 너무 예뻐ㅠㅠ 계피맛이 살짝 나면서 고소하고 달달함! 차갑게 먹어도 엄청 맛있을 것 같다ㅋㅋ 근데 크림도 들어가고 위에 오일(?)도 뿌려 주셔서 계속 먹으면 살짝 물림ㅎ.
이건 '화이트 파스타' 양송이버섯이 베이스인 크림에 트러플 오일을 두른 파스타이다~! 맛없없 조합 아닌가요... 이것도 진짜 맛있었음ㅋㅋ 뜨거울 때 먹어야 레알 맛도리. 국물을 아주 퍽퍽 퍼먹었다ㅋㅋㅋ 식으면 파스타면이 약간 굳음 주의.
'닭다리살과 알배추 구이'는 말 그대로 굽고 튀긴 닭다리살과 구운 알배추를 같이 먹는 메뉴다! 내 원픽ㅜㅜㅜㅜ 아니 고기보다 양배추가 맛있는 게 맞는 거야? 진짜 왜케 맛있느뇨?ㅋㅋ
닭다리살 위에 양배추 올려서 한 번에 먹으라고 하셨던 것 같음. 진짜 맛있었다. 무조건 추천!! 고기도 엄청 부드럽고 양배추도 슴슴하니 너무 맛있음. 심심할 때 알감자 하나 딱 먹으면 환상..ㅠㅠ.
이제 내가 느낀 불편했던 점 몇 가지를 적어보겠슴ㅎㅎ 하찌는 유명한 TMI녀라 읽기 귀찮은 사람은 스킵하삼ㅎㅎ.
첫 번째는 불편보다는 그냥 입맛(?)인데, 음식은 하나하나 진짜 너무 맛있었음. 메뉴 다 한입 먹을 때마다 "와~ 개 맛있다"하면서 먹음ㅋㅋ 근데 다 느끼한 음식이라 그런지 한꺼번에 먹으니 많이 느끼해서 나중엔 좀 억지로 먹음ㅎㅎ... 그래서 느끼한 걸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들은 프레쉬하게 샌드위치를 끼거나 차, 에이드 같은 음료 하나씩 같이 먹어서 느끼함을 좀 내려주는 걸 추천드립니다..
두 번째는 테이블.. 지금은 원목으로 바뀌어서 해당사항 없긴 한데 그래도 에피소드가 있어서 TMI 적어봅니다ㅋㅋ 물 테이블이 유리 깔리고 그 안에 물이 있는 게 아니고, 리얼 물 바로 위에 그릇을 놓고 먹는 거다 보니까 생각보다 불편하더라고요ㅠㅠ 수저를 놓을 곳도 없어서 앞접시에 놓으니 계속 떨구게 됨. 그리고 같이 나눠 먹다 보니 멀리 있는 음식 먹을 때 본의 아니게 물에 음식물을 흘리게 되는데 이건 뭐 닦을 수도 없고.. 기름 떠다니고.. 우리가 나가고 물을 가는지도 모르겠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좀 비위 상했다 해야 하나.. 그리고 제일 웃겼던ㅋㅋㅋ 휴지를 안 젖을만한 곳에 올려두고 음식 먹다가 필요해서 보니 끝이 닿았었는지 서서히 젖어듦ㅋㅋㅋㅋㅋㅋㅋㅋㅋ 1도 못 씀ㅋㅋㅋㅋ 남자친구가 밥 먹다가 "나 물티슈 한 장만" ㅇㅈ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겼다... 밑에 사진은 그 증거.. 물티슈 아니고 휴지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 소매 펄럭거리는 거 입으면 백퍼 젖음.
세 번째! 내가 3시에 방문했는데 여기 창이 남서향이라(? 모름) 지는 해가 점점 세게 들어와서 눈뽕+어지러움이 너무 심했음ㅠㅠㅋㅋㅋㅋㅋㅋㅋ 원래 햇빛 쐬면 막 졸리고 어지러운 편인데 거기에 느끼한 음식까지 먹으니까 더 울렁거리는 느낌...? 가실 분은 오픈런하시거나, 해가 직빵으로 오는 시간대 피해서 가시거나, 해를 등지고 앉으시길 추천드립니다.. 음식은 진짜 맛있는데 먹기가 힘들어요ㅠㅠ 밑에 사진은 그 증거..
햇빛을 이렇게 받아버립니다..ㅋㅋㅋㅋㅋㅋ 이미 음식을 받아버려서 자리를 옮기기도 애매한 상황이었음ㅠㅠ 계속 한 손으로 햇빛 가리면서 먹음ㅋㅋ 근데 사진은 잘 나옴ㅋㅋㅋ 옷이 좀 예쁘네..? 지금은 더 예쁜 SS 신상이 많으니 관심 있으신 분 들러주심 감사하겠습니다ㅎㅎㅎ^^bb 갑분 홍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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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는 가게 특성상 다른 손님들과 한 테이블을 써야 하는데 그것이 제법 민망하다는 것ㅎㅎ 나는 저 때 예약 손님이 별로 없어서 마주 보지는 않았지만, 마주 보면서 먹으면 밥을 잘 못 먹을 것 같음ㅎㅎㅎ 헤헤 - I 70%
이렇게 또 TMI 포스팅 완료~! 그래서 이용 후기가 좋았단 건지 안 좋았단 건지 뭐라는 건지 모르겠죠..? 저도 그래요..ㅋㅋㅋㅋㅋ 진짜 말 줄이기 어떻게 해..? 사실 저 때 먹고 나왔을 때는 '한번 먹어봤으니 됐다..! 재방문은 안 할 것 같다..!' 했는데 테이블이 바뀌었다는 얘기를 들으니까 또 가고 싶기도 하고?ㅋㅋㅋ 제일 불편했던 게 테이블이었어서... 음식은 전체적으로 너무 맛있었기 때문에 다음에 기회 되면 또 가봐야겠다! 뭔가 오늘 포스팅 자체가 약간 부정적으로 흘러간 것 같은데 아니에요.. 좋았답니다? 그러니 여러분들도 시간 나면 꼭 가보세요~! 바뀐 테이블 인테리어도 너무 예쁘답니다~ 인스타그램 참고!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eert_kitchen/
위치
https://map.naver.com/v5/entry/place/1693200544?c=14129562.5537984,4518429.9611094,19,0,0,0,dh&placePath=%2Fhome%3Fentry=p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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