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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구로디지털단지역 '서울연세안과' 라섹수술 후기(60일차, 무통 M-라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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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나도... 라섹녀><!!!!!!!!!!!!!!!

 

내 인생에 라섹이 있다니.

고민만 하다가 쉬는 김에 하자해서

일주일 만에 예약 잡고 검사하고 수술까지 레지고ㅋㅋ

 

벌써 두 달이 다 돼가서 살짝 기억이가 안 나지만

그래도 도움.. 받는 사람 있을 수 있으니 살짜쿵 남겨본다요 후후.

TMI 그득그득이요~

 

 


  • 서울 구로구 디지털로32길 79, 7층
  • 월-금 9:30~18:30, 토 9:30~16:00 (휴게시간 13:00~14:00, 매주 일 휴무)
  • 주차 가능 (기계식 주차)
  • http://www.lasik75.com/


 

 

내가 선택한 곳은 구로에 위치한 '서울연세안과'!

 

강남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와 고민했는데

여러 부분에서 서울연세안과가 훨~~씬 좋아서 여기로 픽했다ㅋㅋ

 

혹시나 발품 리스트에 서울연세안과가 끼어있다면 아묻따 여기로 가세요..

진짜 쌉추천입니다.

 

나는 병원을 두 곳 밖에 안 가서 비교 대상이 하나밖에 없었지만..

일단 내가 S를 픽한 이유를 B와 비교해서 적어보겠슴!

 

 

  S안과 B안과
위치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
(우리 집에서 20분 더 가까움)
2호선 강남역
검안비 무료 +5만 원
아벨리노 유전자검사 무료
(현미경?으로 보기만 해도 아신다고 함ㄷㄷ)
+10만 원
자가혈청 +10만 원 +10만 원
수술 전 검사 검안사 검사 후, 전문의가 더블체크 및 상담
(수술 당일에도 검안사/전문의 두 번 재검사)
검안사 검사 후, 전문의가 더블체크 및 상담
수술 후 정기검진 수술 담당의가 계속 진료
(6개월 정기검진 필수)
수술 담당의 있든 없든
시간 되는 의사가 한다고 함..
(어이없었음ㅜ)
진료비 수술 후 6개월 간 진료비X 진료비 발생
(평일/주말 진료비 미리 말씀해주셨고,
주말은 1~2만 원대였나 그랬음)
지인 할인 -10만 원 -10만 원
현금 할인 -10만 원
(현금영수증 가능)
-10만 원
(현금영수증 가능 여부 모름)
가격 α
(추가비용까지 다 해서 40만 원 저렴)
α+40만 원
(당일 수술 20만 원 할인)



좀 J 같나요ㅋㅋ

 

가격도 가격이지만,

추후 진료비가 없고 수술 담당의가 꾸준히 봐준다는 점이 좋았다!

뭔가 더 믿음이 간달까..?

 

그리고 아벨리노 유전자검사를 따로 안 한다는 점이.. 신기했음.

다른 병원은 다 10만 원씩이나 받아서 검사하는데,

여기는 검안비도 무료에 유전자검사도 할 필요가 없다니...

 

뭔가 '눈을 하도 보니까 이제 검사 안 해봐도 안다ㅋ'

이런 느낌이라 멋있는 느낌이었음ㅋㅋㅋㅋㅋ

 

내가 호구를 잘 잡히긴 해..

 

 


 

병원은 구디역 2번 출구에서 5분 정도만 걸으면 있다!

7층에서 내리면 바로 병원 로비임.

 

주차도 되는데 기계식이라.. 나는 무쥬어..

 

시간대와 원장님까지 미리 선택하고 예약해서 갔고,

대기부터 검안과 상담까지 1시간 조금 안 걸린 것 같다.

 

 

검안 결과지 (나와 같은 스펙이라면 맨 밑에 정리글만 봐도 됨ㅎㅎ 하지만 그러지마..)

 

검안 결과는 각막두께, 동공크기 등 수술에 매우 유리한 조건이라 했다!

(동공크기 평균보다 작은 거 좋은 거 맞냐고..ㅋ)

 

다만 난시가 있어서 라식은 위험하고 라섹 추천받았고,

전날 받은 B 안과 검안 결과와 의견도 동일했음.

 

 

검안 후, 담당 원장님이 한 번 더 시력검사 해주시면 끝~

나는 너무 마음에 들어서 바로 수술 예약 잡고 나왔다ㅋㅋ

모든 분들이 다 친절하시고 원장님도 오나전 친절티비....

 

허지 추천으로 이동민 원장님께 검사받아서 그대로 수술받기로 했고,

자가혈청, 지인할인, 현금할인 등등 적용해서 총 백만 원 후반대 나왔읍니다ㅎㅎ

 

 

아! 그리고 꿀팁으로 인공눈물 미리 처방받으라 해서(라섹하면 3개월? 간 보험처리 안 돼서)

 B안과에 요청해서 받고, 다음날 S안과에서도 요청했더니 중복 처방은 안 된다고 하셨다ㅠㅠ

그래서 눈이 건조한 편이라 건조증 치료제만 처방받음.

 

다른 후기에서는 병원마다 다 받던데...

히잉 뭐지...

 

 

 

수술 전날..

떨리는 마음으로 방에 만반의 준비를 잔뜩 해두었다ㅋㅋ

 

인공눈물, 휴지, 아이패드, 리모컨, 타이레놀, 간식 등..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손 뻗으면 바로 닿는 곳에 다 준비해 둠.

 

 


수술 당일

 

자가혈청 만들기 위해 피 뽑고,

검안사, 원장님께 시력검사를 각 한 번씩 다시 받고,

수술에 대해 다시 설명해 주신 후 대기~

 

원장님이 정말 마음을 편안하게 잘해주시는 것 같다..

수술 당연히 잘 될 거니까 걱정할 거 없다고 웃으면서 말씀해 주시는데 완죤 믿음직함ㅋㅋ

 

믿습니다!!!!!!!!!!!!!!!!!!

 

 

 

수술 대기실에서 위생모(?)랑 수술복(?) 입고,

눈두덩이와 눈썹까지 소독 후 마취안약 넣고 10분 정도 또 대기!

 

눈썹문신 한 지 얼마 안 된 분은..

눈썹도 소독하니까 어느 정도 텀 두고 하시길~~

 

 


수술 진행

 

수술 직전 마취안약 한 번 더 넣고 수술 진행..

수술은 5분 정도로 진짜 짧게 끝났는데 너무 괴로웠다.

 

아픈 거 전혀 없지만 이게...

아무래도 보면서 하는 수술이다 보니 심리적으로 개쫄림.

 

눈은 고정해 둬서 당연히 안 감기지만 앞에 조명을 켜둬서 눈이 너무 부시고

눈부시니까 눈물은 그냥 흐르고

눈 너무 감고 싶은데 감으면 눈동자 뒤로 넘어가니까 감으려고도 하지 말라해서 그것도 못하고

 

솔직히 다시 하라고 하면 못할 것 같음ㅠㅠㅠㅠㅠ

눈은 전혀 안 아픈데 마음이 아파.. 요지랄 ㅋ

 

암튼 눈에 물 뿌리고, 브러시로 정리 후, 레이저로 조지면 수술 끗-

한~개도 안 아파요.

 

 


수술 1일 차 (수술 당일)

 

수술 끝나자마자 바로 선글라스 장착하고 약 처방받고

이런 품질 보증서까지 받았다!!

 

 

 

시력저하로 재수술하게 될 시 무료..

대박이지 않냐며. 그만큼 자신감이 넘치시다는 거지~

 

 

 

동생이 데리러 와서 차 타고 집 가는 길..

 

수술 직후에는 암시롱 안 했는데,

밖으로 나와서 자외선 쐬자마자 진짜 눈물 좔좔 흐름.

 

눈이 시려서 눈 절대 못 뜨고 집 가는 1시간 내내 눈 감고 있었음ㅋㅋㅋㅋ

차도 겨우 탄 듯.. 진심 1초도 안 떠져 ㄹㅇ

 

1시간 동안 눈물도 계속 나고 눈은 안 떠지고 답답해 죽는 줄 알았다..

계속 감고 있다가 조금 자고 일어나니까 겨우 떠져서 셀카 한 컷 찍음요ㅋㅋ

 

 

 

다행히 집 도착했을 때는 눈이 괜찮았다.

너무 잘 보이는데 아직 실감 안 남...

 

 

 

디박 많은 약.

자가혈청은 바로 냉동실로!

 

 

 

약 사용법 보면서 시간 맞춰 넣어주기-

 

아침부터 넣어야 하는 것들은 수술 끝나고 집 가는 길에 바로 넣어주라 해서

차에서 5분 간격으로 넣어줬다!

 

 

집 오는 내내 울어재껴서 그런지

집 도착하니까 진짜 1도 안 아프고 그냥..

그냥 일상이었음ㅋㅋ

 

그래서 아이패드로 맞고도 2시간이나 하고.. (ㅁㅊ놈)

다이어리도 쓰고 티비도 보고 눈에 피로란 피로는 다 준 듯..

왜 그랬을까 후회 중ㅜ (별 문제는 없지만ㅋㅋ)

 

이틀차부터 엄청 아프대서

무서워서 처방받은 진통제 한 알 먹고 잠.

 

 

 

그리고 병원에서 주는 뽀로로 안경도 꼈다ㅋㅋ

도움이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수술 2일 차

 

2일 차 새벽이 괴롭다해서 겁먹고 잤는데

나는 진짜 꿀잠 잤다ㅋㅋ

 

일어나서도 안 아프고 뭔 느낌도 하나도 없고

수술 안 한 것 같았음.

 

눈 조건이 좋다더니 그래서 아픈 것도 없는 건가 싶었다 히히.

 

그래서 밥도 개 맛있게 먹고 티비도 재밌게 보고

맞고도.. 3시간 함... 미친놈인가..?

 

 

자기 전 혹시 몰라서 진통제약을 하나 더 먹었다!

 

아무래도 시간 상으로는 30시간이 안 지나서 사실 이틀이 지난 건 아니니까

아직 고통이 안 온 건가 해서..ㅋㅋ 겁쟁이랍니다~

 

 


수술 3일 차

 

와 우느라 못 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기에서 흔히 보이는 뭐

'유리로 긁는 느낌, 칼로 째는 느낌' 등등 이런 건 아니었는데,

수술 첫날 느꼈던 눈 시림이 자는 동안 너무 심해서

자는 내~~~내 오열했다.

 

뽀로로 안경 안으로 눈물이 맺히기까지 했음ㅋㅋㅋㅋㅋ

 

 

아침에 부은 내 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쌍수한 거 아님요ㅠㅠ (9년 전에 하긴 함)

근데 다음날인가 저거보다 더 부었음..

 

그리고 조그만 빛에도 눈이 시려서 하루종일 오디오북만 들었다.

핸드폰 너무 하고 싶었는데 잠시도 못 들여다볼 정도로 눈부셨음.

 

암튼 그래도 시린 것만 있어서 다행이었다..

유리로 긁는 느낌은 경험하고 싶지 않아ㅠ

 


수술 4일 차

 

컨디션 굿~

다시 암시롱 안 함ㅋㅋ 잘 때도 꿀잠 자고..

 

근데 아직 빛 있는 거 보면 눈이 잘 안 떠져서

하루종일 또 오디오북만 들었다!

 

밀리의 서재로 '불편한 편의점' 소설을 들었는데

너무 재밌더라.. 왜 베스트셀러인지 알 것 같음ㅋㅋ

 

 

그리고 오랜만에 샤워를 했는데...

머리를 어떻게 감아야 할까 고민하다가

 

 

ㅇㅈㄹ로 감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위생비닐 뜯어서 얼굴에 테이프로 붙여놓고...

 

근데 당황스럽게 앞이 안 보이는 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 투명해서 당연히 앞이 보일 줄 알았는데 안 보이고,

또 숨도 못 쉬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내가 해놓고 개웃기네ㅠ..

암튼 어찌저찌 감았는데 저 방법은 비추입니다..

 

아무도 안 할 것 같긴 하지만 ㅋ...

 

 


수술 7일 차 (보호렌즈 제거)

 

수술일로부터 6일 후에 보호렌즈 제거하러 병원 고고띠.

이때는 뽀로로 안경 끼고 머리 감았는데 훨씬 편했다..!

 

그리고 수술 후 6개월 간은 정기검진 받아야 하는데,

진료비 무료인 대신 예약이 안 됨..

 

무조건 워크인이라 대기시간 발생하는 점 참고!!

 

 

 

접수 후 자가혈청 피 뽑고 대기~

자가혈청은 총 3번까지 가능하고 한 번 만드는 데 한 30분 정도 걸리는 것 같다.

 

원장님이 보호렌즈 빼주시고 시력검사하면 끝-

한 5일 차부터 앞이 살짝 뿌옜는데 보호렌즈 빼고서 3일 정도 후까지도 살짝 뿌옜다.


그래도 시력은 1.0이었음... 세상에 말도 안 돼.

초딩 때 이후로 처음인 시력임 감격ㅠㅠ

 

 

 

새로운 자가혈청은 냉동실로~

이름 옆에 하트 기요미ㅎ_ㅎ

 

플로손과 리포직은 보호렌즈 제거 후부터 넣을 수 있는데,

플로손은 꼭 흔들어서! (4통을 5주 정도 쓴 듯)

리포직은 자기 30분 전에 눈 아래 점막에 소량!

 

이제 안약 넣기의 달인이다...

 

 

 

일주일 동안 쓴 인공눈물임요..ㅋㅋ

 

재활용해야 하는데 작아서 버리기 애매해가지고

커피 마시고 씻어서 컵에 보관해 두고 한 번에 버리고 있다!

 

편해서 지금도 저렇게 하는 중ㅎㅎ

 


수술 21일 차 (수술 3주 후)

 

보호렌즈 빼고 2주 후에 또 병원 방문!

마지막 자가혈청 피 뽑고 또 시력검사 하고 귀가~

 

회복 잘 되고 있고 한 달 후에 다시 방문하기로 했다.

갈 때마다 원장님 너무 친절해서 좋음....

 

병원을 정말 잘 결정했다고 느끼는 포인트..

 

그리고 이때까지 눈이 사알짝 건조함을 느꼈음!

 

난시가 심했던 왼쪽이 건조함이 더 심했고,

피곤하면 진짜 이러다 찢어지는 거 아닌가.. 싶을 정도이긴 했음.

 

하지만 참을만합디다ㅋ_ㅋ

 

 

 

그리고 새로 산 젠몬 마르지엘라 선글라스 헤헤~~~~~~~~~~

너무 예쁘당♥

 

후기는 밑에서 봐주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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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53일 차 (수술 7주 후)

 

벌써 한 달이 지나서 재방문...

6개월 동안 계속 방문해야 하는데 벌써 두 달이 되었다니~

 

굳이 체크하지 않아도 병원에서 연락이 온다!

 

시력검사 결과 양쪽 1.5

미쳤어 너무 좋아 행복해.

 

플로손 다 썼는데 한 번 더 써야 한다고 해서 4통 재처방받고

두 달 후에 오기로 했다~

 

약이 처방되니까 당연히 진료비 있을 줄 알았는데 이번에도 없더라..

다들 서울연세안과 하세요....

 

 

이로써 라섹 두 달 후기 끗-

 

 


TMI 넘치는 내 라섹후기 어떠셧나요.

 

진짜 꼼꼼하게 쓴다고 썼는데..

TV 보면서 쓰느라 완전 대충 쓴 것 같기도 하고ㅎㅎ.... 헤헤

 

이 긴 라섹후기를 한 문장으로 정리하자면

수술 직후 눈 시림 있고, 한 달 정도 건조함 있고,

두 달 된 현재 피곤할 때 건조함 좀 심하고(거슬리진 않음),

가끔 눈앞에 아지랑이가 보이고,

빛 번짐은 원래 있던 편인데 수술 후 오히려 약해진 듯한 느낌이다!

 

한 문장이 네 줄이 됐네요ㅋ

 

아무튼 내가 안구 조건(?)이 좋았어서 그런 건지

후기에서 흔히 보이는 부작용이나 아픔 같은 게 없었는데

이것도 참고가 된다면 좋겠내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서울연세안과 추천 오지게 박고 갑니다~~~~~~~

 

완조니 추천!!!!!!!!!!!!!!

 

 

* 직접 구매하여 이용한 것으로, 지극히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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