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여행 가면서 3월에 새로 오픈한 '속초아이 대관람차'도 타고 왔다!! 핫한 건 놓칠 수 없지. 작년 11월에 왔을 때만 해도 없었는데.. 지으면 금방이고만~.
주차는 근처에 공영주차장 있는데 거기는 너무 혼잡할 것 같아서 제3 공영주차장 이용했음. 도보로 7분 정도? 바다 보면서 걸어가니까 금방 감ㅋㅋ 3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가는 걸 추천합니다~! 가기 전에 라또래요도 한 번 들러서 젤라또 드삼ㅎㅎ.
3 주차장에서 걸어가면서 찍은 사진~! 저 관람차 주변에 사람 모인거봐ㅋㅋ 금요일에 가서 어딜 가던 생각보다 사람 없었는데 관람차에는 많았다..! 다 저기로 모인 듯.
가까이서 보니 엄청 높았던... 65m라고 함. 뼈대(?)가 하얗고, 관람차가 알록달록한 예쁜 색으로 되어 있어서 바다와 너무 잘 어울렸다! 이 바로 앞에는 나라별 이정표...?라고 해야 하나 뭐 있는데 포토존인 듯.. 줄 서서 찍길래 귀찮아서 그냥 넘김ㅎㅎ.
매표소 쪽으로 다가가는데 줄 무슨 일이야.. 진짜 줄 개 길어서 망했다 싶었는데 알고 보니 12시 오픈이었음ㅋㅋ 12시 전에 도착했더니 이렇게 미리 줄을 서고 있었던 것... 휴~ 12시 오픈하자마자 매표 시작! 매표 줄은 금방 빠진다.
줄 서다가 밑에서 올려다본 관람차.. 디게 높다~!
속초아이 이용 요금~ 솔직히 비쌈ㅎㅎ 12000 원은.. 좀 쎈거 아닌가요ㅜㅜ 소인은 꼭 증빙 서류를 지참해야 함. 앞사람이 7살 아이 있다고 하니까 등본 가져왔냐고 하더라... 꽤 엄격한 편ㅋㅋ.
운영시간은 '평일은 12~20시, 주말은 10~20시'인데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인스타그램이나 네이버 확인하고 방문하는 걸 추천! 그리고 기상 악화로 중간에 운행 중단될 수 있으니 가능한 발권 후 바로 탑승 권장한다고 한다~ 같은 이유로 이용권은 사전 예약이 안 되고 무조건 현장 예매만 가능. 또 카드 결제만 가능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음식물 반입은 절대 금지!
탑승권 받아서 우측에 건물 출입문으로 들어가면 됨. 12시 오픈해서 8분에 결제했는데 250번째 실화냐ㅋㅋㅋㅋ 인기 실감 나네~! 그리고 건물에는 무슨 테마파크를 만든다고 한다. 자세히는 모름.. 아직 오픈 전!
예매할 때 웨일라잇이라는 카페 음료 할인 쿠폰도 준다~ 카페 어디 갈지 고민이신 분 참고~ 일단 나는 안 감ㅎㅎ.. 건물 안에 있는 건지 위치는 잘 모르겠음.
기다리면서 찍은 관람차>< 하늘이 진짜 너무 예쁘다ㅠㅠ 날씨 무슨 일이냐고! 캐빈 색은 6가지이고 색이 다 예쁘게 잘 빠짐ㅋㅋ 뭐 다 똑같겠지만 그래도 뭔가 노란색 아니면 초록색 타고 싶었는데 초록색 타게 됐다ㅎㅎㅎ!
후욱 후욱.. 탑승 3분 전...! 거의 가족끼리 여행 온 거라 일행끼리 다 같이 타다 보니 긴 줄에 비해 금방 빠졌다. 한 20분 정도 기다린 듯?! 최대 6명 탑승 가능하니 참고 참고~.
슬쩍 보이는 내부.. 졸라 넓어 보여서 깜놀함. 얼른 타고 싶어 후욱 후욱!! 캐빈 별로 테마가 다르다고 인스타에 적혀있던데.. 테마가 다른 것보다는 그냥 색깔 차이인 듯. 그것도 테마라고 하나...?ㅋㅋㅋㅋ
드디어 탑승!! 초록색 캐빈>< 아니 근데 내부 넓은 거 보이세요...? 이렇게 넓은 관람차 처음 타봄. 거의 케이블카 수준임. 아무리 광각으로 찍었다지만 너무 넓잖아..!! 그리고 신설이라 더 그렇겠지만 엄청 깔끔해서 더 좋았다!!!!
내부에 에어컨은 물론이고, 조명 색 조절에 블루투스까지...!!! USB 연결도 되는 듯. 뭐야 이거 무슨 일이야 너무 좋잖아. 적혀있는 대로 21번 블루투스로 연결해서 노래 들으면서 타니까 더 환상임ㅠㅠ..
테이블 대체 왜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있으니까 뭔가 좋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 와 내가 사장이었으면 도시락 싸들고 위에 멈춰두고서 바다 보면서 먹을 듯ㅎㅎ 그나저나 테이블이 때 잘 타는 재질 같은데 아무리 신설이라지만 그래도 3개월 동안 손님 엄청 많았을 텐데도 완전 깔끔했음. 심지어 흰색인데ㅋㅋ 인스타그램에도 청소하는 영상 올라온 거 봤는데 되게 열심히 하시더라..! 초심 잃지 말고 유지해주세용~! 짱짱.
우리 바로 위에 있던 노란색 캐빈~ 창은 어쩔 수 없이 얼룩이 조금씩 있음! 그래도 컨디션 굿.
점점 올라가면서 보이는 바다 너무 예쁘다.... 날씨가 한몫 하긴 했음ㅠㅠ.
와 뷰 도랏다ㅋㅋ 바다는 왜 볼 때마다 예쁜 걸까?ㅠㅠ 질리지가 않아~! 보는 내내 감탄만 했음. 이런 뷰라면 돈이 아깝지 않은데요...!! 진짜 이런 건 날씨 좋은 날 타야 돼~ 야간에도 운행을 하지만 바다 야경은 등대 불빛밖에 볼 게 없으니.. 개인적으로 낮에 타는 게 제일 좋을 것 같다! 저녁엔 관람차를 타지 않고 밖에서 보는 게 더 예쁠 듯ㅎㅎ..
블루투스 연결해 놓고 노래 들으면서 바다 보기... 진짜 환상이었다. 몇 년 전 일본에서 햅파이브 탔을 때의 벅찬 느낌이었음ㅜㅜ 일본 가고 싶다...
날씨 쏘 굿ㅜ 날씨 자체가 좋아서 채광도 죽여줬는데, 내부에 밝은 흰 조명도 켜져 있어서 사진이 너무 잘 나왔다. 배경은 아이폰 12 미니, 사람은 아이폰 13 미니 기본 카메라로 찍었답니다~.
나만 너무 바다뷰길래 중간에 람찌랑 자리 체인지! 나 좀 더 찍고 바꿔줄 걸.. 바꾸고 나서 캐빈이 더 올라가다 보니까 바다가 멀리 잘 보이고 창에 꽉 차 가지고 사진이 진짜 잘 나왔다. 바다 위에 떠있는 느낌ㅋㅋ 그리고 내가 너무 잘 찍어...^^ 너무 예쁘지 않나요? 완전 보정한 것 같잖아..!! 나 다음에 이렇게 찍어줘라... 사진 연습해오삼...
아 그리고 웬만하면 관람차에서 자리 잘 안 바꾸는데(졸라 무서워서) 이건 6명까지 탑승 가능한 만큼 넓고 튼튼해서 그런지 자리 바꿔도 안 흔들렸다! 그래도 최대한 안 흔들리게 나무늘보마냥 움직이긴 했음ㅋㅋ... 헷.
반대쪽은 시티뷰!!! 여기도 조오오오올라 예쁨. 뷰를 어느 한쪽도 놓치지 않은 속초아이... 시티뷰도 진짜 예쁘지 않나요? 계속 말해서 질리겠지만 날씨 미르스띤이야.. 꼭 날씨 좋은 날 타세요ㅠㅠ.
시티뷰를 배경으로 찍어도 넘예다ㅠㅠ 높은 건물들과 저 뒤에 보이는 산까지...! 통창이라 채광도 너무 좋아서 셀카 오지게 박고 옴.
얼굴을 공개할 수는 없지만..ㅋㅋㅋㅋ 셀카 너무 잘 나와요. 날씨와 조명의 콜라보.. 내 더러운 피부도 뽀샤시해 보임ㅜㅜ 날씨 좋은 날 간다면 아이폰 기카로 셀카 찍어도 실패 없습니다. 나만 미더..!!
또 자리 바꿔서 람찌도 시티뷰 배경으로 찍어주기ㅋㅋ 점점 내려갈 때 건물이 더 많이 보여서 예쁘다.. 아니 람찌 뷰 타이밍 기가 막히네. 다음엔 내가 이렇게 찍을 거야ㅡㅡ 왜케 이쁜겨... 내가 잘 찍는 거긴 하지만....ㅋㅋㅋㅋㅋ 쁘이~ 위에 브이 사진 뭔가 잼민이 같아서 킹받는다ㅋㅋ 아오~~.
마지막은 얼굴 없는 셀카로 마무리~! 채광 굿굿 100점 만점에 25만 점 드리겠습니다?
정말 너무너무 만족했던 '속초아이 대관람차'!! 처음엔 가격이 너무 비싸서 투덜거렸는데, 지금은 하나도 안 아까움ㅋㅋㅋㅋㅋㅋㅋ 속초 갈 때마다 탈 것임. 내부 시설이 좋고 깔끔하면서 널찍하고, 운행시간도 약 15분 정도인데 체감상 좀 길게 느껴짐. 사진 엄청 찍고서도 바깥 구경도 많이 하고~ 다음에는 사진 덜 찍고 구경 많이 해야지! 꼭꼭 방문 전에 운행 정보 확인하고 날씨 좋은 날 낮에 타세요??? 인생샷 건질 수 있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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