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홍제동 카페 ] 하이드미플리즈 (Hide me, please)

 

나의 (구)단골카페 '하이드미플리즈'를 소개합니다^^.

홍제동은 진짜 감성이라곤 없는데.. 나름 트렌디한(?) 카페가 생겨서 몇 년째 홍제동 핫플 유지 중인 곳이다ㅋㅋ. 나도 홍제 살 때 한 달에 두세 번은 꼭 갔던 것 같은데, 이사 간 후로는 반년에 한번 올까 말까..ㅜ 여하튼 얼마 전에 다녀온 기념으로다가 포스팅 한 번 박아보겠슴다. 지금까지 찍은 사진 다 뒤져서 끌올 했으니 집중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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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미플리즈 외관

하이드미 외관임! 낮에 찍은 사진은 없음! 여기 몇 년 됐더라... 적어도 4년은 된 것 같은데.. 오래됐군ㅠㅠ.

 

원래 이런 밝은 이미지가 아니라 약간 옛날 느낌? 따숩고, 굉장히 낡고(?) 우디한 느낌이었는데, 몇 년 전에 리모델링을 지대로 하고서 지금의 하이드미가 됐다! 근데 나는 개인적으로 리모델링 전 감성이 더 내 스타일....(사진 찍어둔 게 없음ㅠㅠ) 지금은 약간 손님 더 많이 모으려고 톤 업 하고 테이블 수도 억지로 늘린 느낌...? 아니라면 제성함다ㅎㅎ..... 

 

하이드미플리즈 내부

크리스마스 시즌에 방문했더니 예쁜 트리가! 지금은 없을 수 있음. 내부도 외관과 같이 밝음!! 예전에는 전체적으로 어둡고 조용한 분위기였음. 테이블마다 양초 하나씩 있고! 무슨 느낌인지 아시겠져? 쿄쿄

 

평일 저녁에 방문한 건데도 테이블이 거의 꽉 차서 내부 사진을 못 찍었슴다ㅎㅎ. 위 사진에 보이는 공간이 카운터 앞부분이고, 뒷부분으로는 턱이 하나 있고 또 다른 공간이 나타난다. 분리되거나 느낌이 다른 건 아니고 그냥 올라가는 턱 하나 있는 것뿐임ㅎㅎ.. 예전에는 느낌이 다른 공간이 있었는데ㅜ. 별게 다 아쉽ㅋㅋ.

 

자리는 카운터 옆 테이블만 남아서 거기에 앉음ㅠㅠ. 여기 앉으면 손님도 손님이지만 직원분들이 굉장히 부담스러울 것 같음ㅋㅋㅋㅋ. 바로 주방이 보이는 자리..

 

카운터 옆에 셀프바가 작게 있고요. 저 화살표 따라 안으로 살짝 들어가면 화장실도 있습니다리. 남녀 구분!

 

아이스아메리카노 (4,300원) / 에스프레소크림 아인슈페너 ice (6,000원)

저녁을 먹고 온 거라 간단하게(?) 아아와 아인슈페너, 도넛 1개를 주문했다. 여기 도넛이 꽤 맛있어서 저녁에 오면 거의 없음ㅠㅠ. 도넛 먹고 싶으신 분들은 일찍 오세유~.

 

이건 예전에 찍어둔 사진인데 깔끔한 표면이 너무 예뻐서..ㅋㅋ 확대샷이라 화질이 좋지는 않지만 너무 예쁘지 않나여? 생크림/에스프레소크림은 맛있는 편인데 밑에 콜드브루는 내 스타일이 아님..ㅎ.... 내가 원래 콜드브루를 안 좋아해서 그런가 맛있게 먹은 적은 없지만, 크림이랑 같이 먹으면 먹을만!! 항상 먹을때마다 후회하면서도, 안 시키면 또 후회할까봐 또 시키고 또 후회하는.. 하미플 아인슈페너의 굴레다~! 얼음이 있었는지 기억이 안 나는데, 콜드브루 좋아하시면 잘 드실 것 같아요!! 커피 옆에 스티커는 도넛 컵에 붙이시는 건데 가져가도 된다 하셔서 몇 개 챙겨봄ㅎㅎ. 

 

밤라떼 도넛 (3,500원)

내가 환~장하는 밤라떼 도넛.. 하미플도넛 몇 개 먹어봤지만 밤라떼가 제일 내 취향ㅠㅠㅠㅠㅠ. 진짜 너무 고소하고 달달하고 맛남.. 그리고 빵 자체가 찰기(?)가 있어서 쪼온~득하게 쫩쫩 먹을 수 있음. 앉은자리에서 6개는 연속으로 먹을 수 있을 것 같음... 솔직히 내 기준 가격이 사악해서 많이 못 먹어봤지만 밤라떼는 그래도 고민 없이 시키는?ㅋㅋ

 

아쉬운 건 도넛은 진열대에서 골라 직접 쟁반에 담는 건데, 진열대 덮개가 없어서 베이커리에 먼지 다 붙을 것 같음ㅋㅋ..... 난 이런 거 찝찝하단 마랴!ㅎㅎ

 

헤이즐넛초코크림도넛 (3,500원) / 흑임자도넛 (3,500원)

이 사진은 예전에 먹을 때 찍어둔 건데 위에서부터 시계 방향으로 헤이즐넛초코-흑임자-밤라떼 순입니다~! 헤이즐넛초코도 되게 맛있게 먹은 기억! 근데 초코가 너무 달아서 단 거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은 비추ㅠ. 흑임자는 엄청 고소하지는 않았던 듯? 아 몰라 그냥 밤라떼가 체고야ㅋㅋ. 나도 엄청 단거 못 먹는데 적당히 달고 개존맛 진짜 제발 드세요 ㅋㅋ..

 

하이드미플리즈 포장

모든 메뉴는 포장 가능하고, 가까운 지역 배달도 하고 있습니다~. 도넛은 몇 개 이상은(기준모름) 박스 포장도 가능한 듯? 아마도..? ㅋㅋ 음료는 캔 포장! 캔 포장은 여기서 처음 받아봤었는데 신기했다.. 그냥 그랬다고..ㅎ...

그리고 요새 하도 안 가서 몰랐는데 음료나 쿠키까지 뭐 이것저것 신메뉴가 많더라고요ㅠㅠ. 사장님 열일하신다 증말... 도넛 하기 전에는 빵 종류를 판매하셨었는데 그건 이제 안 하는 듯! 가까우신 분들은 저 대신 신메뉴 좀 먹어주세요ㅠㅠㅠㅠㅠ 흐윽..

 

 

메뉴판이나 전체적인 가게 사진이 없어서 아쉽네.. 도넛 존(?)을 참 예쁘게 꾸며두셨는데ㅋㅋ. 

여하튼 아쉬운 대로 지금까지 가서 먹은 메뉴 사진들로 마무리하겠습니다~. 리모델링 전의 내부 사진은 없지만, 그때 찍은 메뉴 사진들도 분위기가 나름 담겨 있으니 한번 구경해보셔요ㅋ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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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하미플라떼 (5,500원)

하미플라떼는 시그니처 메뉴인데 나는 그저 그럼. 그냥 라떼가 더 맛있는 듯~!

 

생크림 아인슈페너 ice (6,000원)

예전에 있었던 빵 종류 냠! 지금은 빵 메뉴 없음!! 생크림 아인슈페너 크림은 그냥 다 아는 맛!!

 

 

이제부터는 리모델링 전 먹었던 메뉴들입니다~ 내부 사진은 없지만 사진 분위기를 보면 그때 그 느낌(ㅋㅋ) 대충 아실 듯. 아 근데 리모델링 전 느낌 아무도 안 궁금할 수도 있겠구나.. 나만 그리워할 수도 있겠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계속 전 얘기만 하고 있네 ㅠㅠ ㅈㅅ.

 

지금은 없는 크림 모카... ㅈㄴ맛있음. 한때 남자 친구가 환~장해서 저것만 달고 살았는데ㅠ. 없어져서 아쉬운 메뉴 1.

 

아포가토와 초코음료(이름모름).. 아포가토는 에스프레소를 따로 줘서 직접 뿌려먹는 거임! 지금도 이렇게 주시는지는 모르겠네.. 뜨거운 거&차가운 거 환장하는 하찌는 저거 2분 컷임ㅠㅠ.

 

이거는... 뭘까.. 뭐 오레오 치즈케이크 뭐 이런 거였나?ㅋㅋㅋㅋ 기억이 안 나네.. 맛있어 보이는군!

 

지금은 없는 유자 에이드.... 없어져서 아쉬운 메뉴 2 되시겠다.. 이게 또 엄~~~청 맛도리였지ㅠㅠ. 대체 왜 단종시킨 건지 이해가 안 되는 부분.. 유자 수급이 어려우셨나..? 여하튼 졸래 맛있어서 되게 자주 먹었는데 가끔 생각난다ㅠㅠ.

 

지금도 판매하는 지글지글 브라우니! 냄새가 진짜 똥방구 냄새 나서, 시킨 테이블에 이목이 집중될 수 있음. 맛있게 먹었던 듯. 기억이 잘 안 나네.. 사실 비싸서 잘 안 먹음ㅎㅎ... 블로그 쓰다 보면 내가 진짜 그지새끼구나.. 싶기도 하다ㅎㅎㅎ..... 뭐 맨날 비싸서 안 먹었다냐... 돈 많이 벌자 하찌야??

 

생딸기라떼! 이거는 원래부터도 계절메뉴여서 겨울~봄에만 한정으로 나왔는데, 그러고 보니까 지금 메뉴에 없네..? 왜지 이제 안 하시는 건가? 매년 했던 것 같은데.. 근데 사실 그렇게 맛있진 않았음ㅎ. 그냥 딸기+우유여서 맛이 따로 놀았음.. 딸기를 주물럭(?) 해서 섞어줘야 맛있는데ㅎㅎ. 사실 저 딸기우유 잘 만들어요ㅎㅎㅎㅎ.

 

이 사진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무슨 음료인지는 모르겠지만 친구와 번개로 만나서 각자 할 일 하면서 놀았던 날로 기억... 이 날이 벌써 햇수로 4년 전인 것 같은데 뭔 놈의 시간이 이리 빠른지ㅠㅠ. 그냥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시기는 나이에 포함 안 하면 안 될까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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