꺄아! 나도 이제 애플 워치 유저다!!!
사실 워치 같은 거 돈 아까워서 할 생각 전혀 없었는데, 동생이 갑자기 사준다네....? 그럼 무조건 사야 하잖아..? 사용한 지 2주 정도 됐는데 결론은 개 만족스. 워치 없이 어케 살았노... 까진 아니긴 한데ㅋㅋ. 그래도 개조음. 있으면 그냥 좋음.
나처럼 워치 관심도 없다가 갑자기 꽂혀서 계속 생각나시는 분은 맨 밑에 개인적으로 느낀 장단점 써뒀으니 참고하세요~.
선물 받은 건 애플 워치 7세대! se와 7 차이가 별로 없어서 엄청 고민했는데, se를 실제로 보니 화면이 너무 작기도 했고, 주변 사람들이 무조건 최신 제품으로 구매하라 해서 결국 7로 선택ㅋㅋ. 가격은 이리저리 비교해 봤는데 쿠팡이 그나마 제일 저렴해서 이걸로 픽! 로켓 배송이라 다음 날 바~로 날라왔지롱.
정확한 사양은 [ 애플 워치 7 / GPS / 41mm / 미드나이트 알루미늄 케이스+스포츠 밴드 ] 입니다! 스테인리스는 너무 비싸서 알루미늄 케이스로 확정한 상태였는데, 알루미늄은 또 마음에 드는 색이 없어서 오지게 고민함ㅠㅠ. 색상 라인은 확실히 스뎅이 더 예쁘다ㅠㅠ. 그래도 스뎅은 너무 비싸서ㅋㅋ, 제일 무난한 미드나이트 알루미늄으로 선택! 스타라이트도 많이 하던데 때 탈까 봐 패스~.
제품 포장은 이렇게 돼서 왔다! 겉 박스가 다 찌그러져 와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제품에는 문제가 없었음.. 송장에 제품 내용 다 보일 텐데 기기는 살살 좀 배송해 주세요.....
불안해서 긴가민가한 내용 다 가려버림ㅎ. 박스 외부에는 내가 구매한 제품 사양에 맞는 스티커가 붙여져 있다~.
워치와 밴드는 분리 포장되어 있음!!
'워치+충전 케이블(C타입)+밴드'로 구성되어 있다. 밴드와 워치가 연결된 형태로 들어있을 줄 알았는데 내가 직접 연결해야 함. 핸드폰과 마찬가지로 어댑터는 없다.. 환경문제라는 변명 개 어이없는 부분... 그럼 멀쩡한 케이블 타입은 왜 바꾸는데요ㅠㅠ. 차라리 일체형으로 주던가... 제발 이해시켜줘..
워치부터 보기~. 너무 귀여워 진짜.. 다마고치 같음ㅋㅋ. 밴드 없이 들고 다니고 싶을 정도로 졸라 귀엽다ㅋㅋㅋ. 종이인지 뭔지 파우치(?)에 쌓여있음.
이것은 충전기! C타입이고, 어댑터에 연결 후 저 동그란 부분에 올려놓으면 충전이 된다~. 자석이라 찰싹 붙음.
밴드는 'S/M'과 'M/L' 두 사이즈가 들어있다. 안에 장착 설명서가 들어있으니 그대로 따라 하면 되고, 절대 억지로 하면 안 됩니다!! 하찌는 S/M으로 픽~.
진짜 애플은 패키징 최고인 것 같음.. 깔끔하고 꼼꼼하고 고급져.. 내 생각ㅎㅎ.
자, 이제 워치를 깨워보자!
볼 때마다 넘 귀엽.. 꺼내다가 모르고 옆 버튼을 눌러서 켜져 버렸다ㅠㅠ. 천천히 켜보고 싶었는데..
사과가 나오다가 어느 순간 각국 언어가 나옴. 아이폰 가까이 가져오라는 말! 한국어 나올 때 잽싸게 찍어보았다.
이건 워치 포장 박스에 같이 동봉된 설명서(?)인데 그냥 착용하고 켜서 알아서 설정하라는 내용ㅇㅇ. 바로 착용해 보았지.
나는 손목 뼈대가 얇은 편인데도 S/M 사이즈 끝에서 두 번째 쪽에 해야 편하게 잘 맞았다. 생각보다 짧았음. 그냥 살쪄서 그런가..ㅋ..... 여하튼 통뼈이거나 손목에 살 많으신 분은 M/L 사이즈 레스고. 어차피 다들 다른 스트랩 살거잖아여? 히히 얼른 스트랩 쇼핑해서 나도 줄질 해볼래><!
쟈란~. 예쁘다ㅠㅠㅠㅠㅠ. 워치.. 관심 없는 줄 알았는데 좋아했네...
사실 설정 단계 기억이 잘 안 나는데 생각나는 대로 적어보자면.. (안 궁금하면 스킵하셈ㅎㅎ)
착용을 하면 워치에 저 은하수(ㅋㅋ)가 뜨고, 아이폰에 은하수를 프레임에 맞추라는 화면이 나타난다. 프레임에 맞춰 인식해주면 아래 화면이 나오면서 워치 어플이 자동으로 깔린 것 같은데.... 은하수를 먼저 인식해야 하는지, 아래 페어링 화면이 먼저 나왔는지 사실 기억 안 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워치 앱도 어느 시점에 깔렸는지 사실 기억 안 남^^. 그냥 알아서 잘하게 돼요. 기계치 하찌도 헤매지 않았음..ㅎㅎ..... 진짜 뭐라는지 1도 모르겠네. 한국말은 맞긴 함..
이것이 방금 위에서 말했던 화면! 페어링 시작 누르면 그냥 끝... 아마?ㅋㅎ.
이 화면은 왜 캡처해뒀냐면.. 나 저거 진짜 밤 11시쯤에 설정했는데 밤이었는지 어케 알고 '좋은 밤입니다'라고 함? 그럼 아침에 하면 '좋은 아침입니다'라고 하나..? 그게 너무 궁금해ㅋㅋㅋㅋㅋ. 그래서 캡처함ㅎㅎㅎㅎ헤헤. 다른 시간대에 하신 분들 어떻게 나왔는지 알려주세요ㅎㅎ.
이거는 아이폰이 워치 설정하고 있을 때? 업데이트할 때? 나온 화면이었던 것 같은데, 괜히 이것도 예뻐 보여서 그냥 찍음. 의미 없음.
충전은 아까 그 동그란 충전 케이블에 이렇게 올려두면 됩니다이~. 자석이라 가까이 대면 챱- 하고 달라붙음. 충전은 고속이라 진짜 한 30분 만에 50% 이상은 충전되는 것 같고, AOD 켜놓고 하루 종일 생활해도 50% 정도 닳는 듯? 근데 안 차고 있을 때는 화면이 안 켜지는 데도 배터리가 닳더라.. 10시간에 10% 정도..? 많이 안 닳는 편인 건가..? 흐음 그래도 워치가 활동(?)을 안 하는데 10 퍼나 닳는 건 솔직히 아깝다ㅋㅋ. 뭐라는 건지 모르겠지만 그냥 내 생각~^^.
페어링은 그냥 폰이나 워치에 뜨는 대로 진행하면 되고, 설정도 아이폰 워치 앱에 설명서가 다 있어서 어려울 게 없다! 설명서에도 검색 탭이 있어서 궁금한 거 키워드로 검색하면 다 나옴.
2주 동안 쓰면서 편리한 점이 많았는데, 그중 제일은 마스크를 써도 워치가 인식해서 잠금이 풀린다는 점..... 이건 진짜 전 세계 국민들이 극찬할 듯.. SE부터 생긴 건지 몰라 모르겠고 그냥 나는 지금 알았으니까 설명할 것ㅋ.
잠금해제 설정하기 전 알람 받은 거 캡처한 건데, '마스크'라는 단어를 넣은 거 보니까 애초에 이 기능이 마스크 때문에 생겨난 것 같다. 아닌가? 아니면 나만 이제 안 건가?ㅋㅋ 여하튼 개똑똑해.. 아이디어 낸 사람 상 주자.
알림 받은 거 클릭하거나, '아이폰 설정-Face ID 및 암호'로 들어가서 내리다 보면 000의 애플 워치 항목이 있음! 클릭해서 활성화만 시켜주면 끝끝. (단, 워치가 암호 설정이 되어 있어야 하고, 손목에 꼭 착용하고 있어야 함!)
그럼 내가 마스크를 쓰고 있거나 선글라스를 쓰고 있거나 해서 얼굴인식이 안 될 때, 손목에 워치만 차고 있으면 자동으로 잠금 해제가 됨.. 죠낸...... 씽크빅..... 아 손목에 찬 후 최초로 페이스 아디이 해제할 때는 비밀번호를 입력해줘야 함! 그 후로는 다 자동 해제.
자동으로 잠금 해제가 되면 워치에서 이렇게 알림이 뜸. 저 잠그기 버튼을 통해 폰을 잠글 수도 있나 보다~. (안 해봄) 여하튼 코로나가 있는 한에서만 유용한 기능이지만 뭐 언제 끝날 지도 모르는 로나.. 그전까지 맘껏 즐겨 주겠어... 다른 사람 손목에 차도 워치 비번만 뚫으면 폰 잠금도 해제가 되려나...? 궁금하지만 해보진 않아야지.. 누가 좀 알려줘..
이건 지하철에서 내리고 버스가 5분 전이라 졸라 뛰고 나서 심박수 봤을 때 캡처한 것ㅋㅋㅋㅋㅋㅋㅋㅋ. 운동 좀 하자... 저 정도면 죽는 거 아님요?ㅋㅋㅋㅋㅋ
이건 내가 찍은 사진으로 배경화면 한 건데 예뻐서 캡처함ㅎㅎㅎ. 최대 24개 설정할 수 있고, 작은 화면으로 보니까 괜히 더 예뻐 보임. 다른 사진도 많지만 그건 나만 봐야지ㅋ. 하찌는 금손이랍니다~.
솔직히 워치 차고 하루 이틀 정도는 괜히 샀나 했는데 점점 행복해지는 요즘ㅋㅋ. 편한 것도 편한 거지만 무엇보다 간지임ㅋㅎ~. 사실 나는 멋으로 차는 것~. 동생아 고맙다. 물론 내가 훨씬 더 많이 해줬지만 그래도 고맙다^^ㅋㅋㅋ.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들 있으시다면 고맙고, 감사합니다.. 오늘 역대급 횡설수설이었음. 진짜 다시 읽으면서도 뭐라는지 모르겠다ㅋㅋ. 모두들 애플 워치 사서 광명 찾으삼. Face ID 잠금 해제로부터..
내가 느낀 장단점 나열하고 마치겠습니다^___^! (이미 모두가 아는 내용이겠지만..)
장점:
1. 마스크 쓰고 Face ID 잠금 해제 (킹왕짱).
2. 핸드폰 멀리 있을 때 전화나 알림 받기.
3. 카메라 촬영 기능으로 리모컨 없이 촬영 가능.
4. Always On D (배터리 아까워서 꺼놨다가, 시계 볼 때 화면이 잠깐 느리게 켜지는 것도 불편해서 다시 켬ㅎ.. 찐 한국인).
5. 예쁨.
단점 인지는 모르겠지만:
1. 한글 키보드가 되면 좋겠음 (받아쓰기 말고).
2. 매 순간(?) 착용해야 해서 시계 안 끼던 사람들은 불편할 수도?
3. 충전 어댑터 없음 (C타입 케이블만 줌).
4. 가격.
↓↓↓구매한 링크↓↓↓
* (내 동생이) 직접 구매하여 사용한 제품으로, 지극히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쿠팡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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