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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 속초 숙소 ] 속초 써밋베이 1901호 '속초愛서' (에어비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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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여행 다녀와서 쓰는 블로그~! 까먹기 전에 얼른 몰아서 써버리자~! 속초 1박 2일 여행, 숙소부터 차근차근 써보겠습니다^^ 오늘은 나처럼 궁금증 대마왕 J들을 위해 사진과 TMI를 조오오올라 많이 풀 예정이니 스압 주의!!



이번에 묵은 숙소는 속초 영랑동에 있는 '속초愛서'!! 에어비앤비에서 찾았는데 너무 마음에 들어서 가격을 보니 다른 데에 비해 3~4만 원 정도 비쌌음ㅠㅠ 심지어 신규라 후기가 별로 없었다... 근데 인테리어나 뷰나 너무 마음에 들어서 다른 저렴한 숙소와 고민 고민 개 고민하다가 결국 질러버렸다...!!!
결론부터 말하면 개개개개개개 만족.... 재방문의사 2000000%!!!!!!!!!!!!!!!

TMI로 이 숙소를 픽한 이유를 먼저 말하자면,

1. 오션뷰
2. 인테리어
3. 다양한 어매니티
4. 신축+위치
5. 글에서 보이는 사장님의 친절함..(?)


이 정도?ㅋㅋ 이유가 너무 많나?ㅋㅋㅋ 그리고 숙소에 뭐 '없는 게 없다, 몸만 와도 충분하다'라는 식의 내용이 적혀 있고, 후기도 그렇다 하길래 속초까지 가는데 리얼 스벅 레디백 하나 챙겨 감. 근데 진짜 안 챙겨도 됐었음ㅋㅋㅋ 이유는 이제 쓰겠습니다!! 진짜 사진 많으니 조심.. 너무 스압이라 아무도 안 볼 것 같다ㅋㅋ 후우.. 진짜 시작!


'속초愛서'는 영랑동 등대해수욕장 앞 신축 건물인 '속초 써밋베이' 1901호에 위치해 있다. 이 건물은 애초에 주거가 아닌 숙박업 목적으로 지은 듯..? 다른 호실도 숙박업 운영 중으로 에밴비나 인스타에서 찾을 수 있고, 야놀자 같은 숙박 어플에도 올라와 있더라고ㅋㅋ 더 저렴하게 가려고 다른 호실도 다 비교해 보았지만.. '속초애서'가 짱이다.

주차는 1층 지상이나 지하에 하면 됨! 옥상은 인피니티 풀인데 아직 오픈 예정이다. 오픈하면 사람 박터질 듯.. 그리고 건물 자체가 워낙 신축이라 아직 공실이 많고 로비나 엘리베이터 등 정돈 안 된 곳이 있으니 참고!

1901호! 완전 구석에 있어서 좋았음ㅎㅎ

현관문 바로 앞 창문에서 보이는 마을.. 뭔가 시골 같고 알록달록 예쁘다ㅋㅋ 재개발 안 되면 좋겠다~.

바보같이 들어서자마자를 안 찍어서.. 그냥 바로 방 사진 볼게요?

짜란~~~~~~~~ 미쳤다. 방 사진만 보는 데도 다시 가고 싶다... 보자마자 람찌랑 그냥 감탄만 한 듯ㅋㅋㅋ 이불도 엄청 촉감 좋아 보이지 않냐고요.

밖에 하늘과 바다 보이세요..? 미쳤어 너무 예뻐.. 누워서도 바다 볼 수 있는 곳 여기야 여기~! 바로 테라스부터 나가보았습니다. 이 날 날씨도 좋아서 더 행복했음ㅋㅋ.

바다색 무슨 일이야ㅠㅠㅠㅠ 하늘색은 또 무슨 일이냐고ㅠㅠㅠ 역시 날씨 요정 하찌.. 행복했다 진짜.

귀요미 슬리퍼와 보일러실에 붙여두신 빨강머리 앤 천(?)ㅋㅋ 속초 마그넷으로 고정하셨는데 탐났다ㅎㅎ~.

테라스엔 캠핑의자와 작은 탁자를 두셔서 밖에서 바다 보면서 뭘 먹거나 그냥 물멍 때려도 좋을 것 같음. 근데 창문 없이 뻥 뚫렸다 보니까 벌레가 많이 들어와서.. 원래 여기서 저녁 먹으려다가 그냥 포기함ㅋㅋ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벌레가 많아졌다고 하니 방충망 꼭 닫고 이용하세요!

똥폼 잡는 람찌
등대해수욕장

위에서 내려다본 등대 해수욕장... 물 색이 미쳤어 이거야말로 에메랄드빛 아니냐구욧! 막이래ㅋ~ 19층에서 보니까 진짜 앞이 탁 트이고, 밑에 보이는 투명한 바다와 그 속 돌까지 한눈에 보이니 너무 예뻤다.. 행복 그 자체ㅜㅜ 그리고 높아서 잘 안 들릴 줄 알았던 파도 소리는 아주 잘 들려서 더 좋았음ㅋㅋ 이런 경치 때문에 가격이 비싼 거겠지? 인정~.

오른편에는 등대와 아까 본 마을들이 보인다~ 밤에는 진짜 등대에서 불빛 나옴! 멀리까지 쫙 비춰준다. 다시 봐도 날씨 정말 환상이야. 테라스에서도 사진 몇 방 찍어주고요^^.

응아 할 거니까 테라스로 나가 있으라 했더니 사색에 잠기신 분..ㅋㅋㅋㅋㅋㅋㅋ 귀엽노.


이제 본격적으로 방 구경합시다! 이제 시작이냐고 하는 거 아니져?ㅎㅎㅎ 아무튼 진짜 구석구석 다 찍어옴. 나처럼 결정장애 오지게 오시는 분들을 위해~ㅎㅎ 사장님이 말씀하신 대로 진짜 없는 게 없고, '이게 있다고..? 와 이것도 있다고?'라고 백번 말함ㅋㅋㅋㅋㅋ 사진 보시죠^^.

침대 맞은편에 있는 TV장!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 등 된다는데 네이버에 '개인 계정으로 가능'이라고 적힌 거 보니까 로그인은 별도로 해야 되는 것 같기도 하고..? 이번에 TV를 안 봐서 모르겠음ㅠㅠ 바로 위에는 브리츠 블루투스 스피커가 있어서 하루 온종일 노래만 들었다ㅋㅋ.

TV장 옆은 옷장과 냉장고 등 가전제품이 있었다. 신기한 건 세탁기뿐만 아니라 건조기까지 있었다는 점.. 물놀이하고 세탁하기 딱 좋잖아?ㅠㅠ 그리고 전자레인지, 토스터기, 커피포트와 그 뒤에는 1인용 밥솥까지 있었다.. 밥솥 있는 숙소는 처음 본 것 같음ㅋㅋㅋㅋ 그리고 가전제품들이 전체적으로 화이트톤이라 너무 예뻤다.. 가져가고 싶어ㅋㅋ 요즘은 가전제품도 감성적이냐고요..

옷장에는 여분 침구류와 전기 파리채, 그리고 튼튼한 삼각대까지... 삼각대 뭐냐고 진짜..ㅋㅋㅋㅋ 진짜 사장님 센스 뭐야??? 후우ㅠㅠ 여행 가면 숙소에서 밥 먹을 때 항상 타임랩스 찍는데 우리 삼각대 굳이 안 꺼내고 이걸로 썼음. 엄청 튼튼하고 좋았다... 브랜드 좀 볼 걸ㅋㅋ 람찌야.. 우리 삼각대 바꿔볼까 봐..

냉장고에 기본으로 넣어 주신 것.. 물도 6병이나 있고, 우유에 박카스까지ㅠㅠ 사장님 혹시 천사가 아닐까.. 물 개 많다! 했는데 하마인 우리는 다 먹음ㅋ 둘이서~ㅎㅎ.

깔끔한 싱크대~ 수세미와 행주가 일회용이어서 좋았음. 세제통도 너무 귀여워ㅠㅠ 저 선반 위 큰 볼에 시리얼 먹으면 딱 좋을 것 같음!!!

우리가 졸라 감동한 부분.. 식기류가 다 너무 예쁘다... 진짜 너무 요즘 감성임ㅋㅋㅋㅋㅋ 이렇게 다양하고 예쁜 패턴의 식기류를 구비해 놓은 숙소는 거의 처음 보는 것 같다. 대부분 그냥 흰색 그릇, 회색 냄비 뭐 이런 식인데 여기는 하나하나 다 너무 예뻤어ㅠㅠㅠ 저녁 메뉴가 다 포장 음식이었는데 일부러 그릇에 덜어먹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 찍을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만 그래? 아니지? ㅎㅎ~~~

조미료는 당연히 있고, 인덕션은 위아래로 2구짜리임~.

싱크대 바로 옆 현관에 행거들. 옷장이 좁아서 좀 불편하지 않을까 했는데 현관에도 있어서 넉넉했다. 겨울에 겉옷 걸어놓기도 딱! 그리고 신발장에 슬리퍼도 두셔 가지고 잠깐 편의점 다녀올 때 개이득ㅜㅜ 센스 있게 두 켤레나! 세심한 사장님...(하트)


다음은 화장실!! 화장실도 진짜 없는 게 없음ㅋㅋㅋㅋ 바로 봅시다이.

변기 속 싫어하는 사람을 위해 모자이크ㅎㅎ 화장실도 전체적으로 너무 깔끔했고, 샤워부스도 따로 구분되어 있음. 부스는 못 찍었는데 살짝 좁아서, 엎드려서 머리 감는 하찌는 밖에서 머리 집어넣었음ㅋㅋ.

화장실도 슬리퍼 두 개ㅠㅠ 너무 좋아 나 이런 센스(?) 진짜 좋아해. 화장실 둘 다 들어가고 싶을 때 항상 한 명은 맨발이었는데 둘 다 신을 수 있잖아!!!! 물론 그런 상황이 별로 없긴 하지만ㅋㅋㅋㅋㅋ 화장실 맨발로 들어가는 거 극혐 하는 1인ㅋㅎ 씻을 때도 무조건 신어야 함. 이런 나.. 까다롭나요^^?

장 안에는 세탁기/건조기용 세제가 있고, 그 밑에 세정제 여분과 바디로션까지.. 수건과 휴지 넉넉히 있는 건 말해 뭐해고, 고데기와 드라이기도 좋은 걸로 구비되어 있다. 특히 드라이기.. 여태껏 써본 것 중에 제일 세고 좋음ㅋㅋㅋㅋㅋ 람찌랑 써보고 드라이기 뭐야..? 했다니까ㅋㅋ 과장 X입니다. 드라이기 정보 좀요..

일회용 칫솔과 본조르노 치약! 치약도 향별로 2개 배치해 두셔서 취향대로 사용하면 된다. 이것도 센스 굿.. 민트향 좋아하는데 이건 좀 세서 저 보라색으로 함ㅋㅋ 초록색 민트 아닌가...? 크흠 한쪽에는 핸드워시, 클렌징 오일, 폼클렌징.. 뭐 놀랍지도 않다.

여기가 디박임. 스킨, 로션, 앰플 뭐 기초화장품 다 있고 헤어 에센스까지 있음ㅋㅋ 쉐이빙 폼도 있었던 것 같은데.. 차암나.. 화장솜, 스펀지, 면봉 기본이고, 머리끈 무슨 200개 있고, 일회용 면도기, 샤워타월 뭐 진짜 없는 게 없다........ 뭐야 진짜 왜 다 퍼줘요? 뭔데! 나 사랑하냐고..!!

샴푸, 린스, 바디워시는 쿤달 제품! 나는 잘 몰랐는데 유명한 브랜드라고 하더라고..? 사진 보면 알겠지만 여기 어매니티는 다 나름 이름 있는 제품인 거에 더 놀랐음.. 몸만 오라 할 때 뭐 얼마나 있겠어~ 했는데 리얼 다 있고, 심지어 다 브랜드 제품이야.. 비싼 가격 인정하는 바입니다.


이제 다시 침실로~ 침대 있으니까 침실임ㅇㅇ.

다시 봐도 예쁜 뷰... 침대 사이즈는 내가 잘 모르는데 두 명이 누웠을 때 딱 적당한? 엄청 넓은 편은 아닌 듯! 그래도 짱 푹신하고, 특히 이불이 너무너무 좋았음ㅠㅠ 바스락 거리면서 부드러운 촉감이고, 시원하니 지금 시기에 덮기 딱 좋은 재질.. 집에 가져가고 싶었음ㅋㅋㅋ 구매 링크 공유 좀요ㅠㅠ

아 그리고 숙소는 3명까지 이용 가능하지만, 작은 원룸이기도 하고 전체적으로 봤을 때 2명이 묵기 제일 좋을 것 같음!

촉감 개 좋아 진짜. 이불 가져갈래! 아쉬웠던 건 베개가 미친 듯이 높았음ㅋㅋㅋㅋㅋㅋ 나는 높은 베개 안 좋아해서 바닥에 내려놓고 그냥 잠. 엄청 높고 뚱뚱해서 안고 자지도 못해ㅋㅋㅋㅋ 그리고 이건 진짜 오바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원래 잠자리 바뀌면 잠을 깊게 못 자서 새벽에 5번 이상은 무조건 깨는데 여기서는 2번 깼나? 진짜 푹 잘 잤음. 그 정도로 침대가 너무 편하고 이불 느낌이 너무 좋아ㅠㅠㅠㅠㅠ 오바 아닙니다요...

침대 머리맡 벽에는 콘센트가 3구나 있고, USB 구멍(?)까지 있음. 너무 좋아ㅋㅋ 한국인은 콘센트가 많이 많이 필요해요.. 그리고 다른 사진에는 별로 안 나왔지만 저렇게 사장님이 곳곳에 주의사항이나 사용방법을 포스트잇에 적어 붙여두셔서 세심함이 더 느껴졌다!

반대쪽 머리맡에는 예쁜 스탠드 조명과 귀여운 방명록, 그 옆에는 충전기가 담긴 바구니가 있었다. 방명록 너무 귀여움ㅠㅠ 펜도 카와이.. 쓰려고 했는데 까먹고 안 쓰고 옴ㅎ 충전기는 타입별로 다 구비되어 있다! 어떤 핸드폰을 가져와도 충전 쌉가능.

이곳이 침대 옆 공간~ 좁지만 예쁘게 잘 꾸며 두셨다.

CD플레이어와 빔 프로젝터까지 있음ㅋㅋ 진짜 사장님 요즘 감성 뭘 좀 아신다~! 빔까지 있는 거 실화냐고요~! 안 틀긴 함ㅎㅎ CD플레이어는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이것저것 만져보다가 밑에 줄을 당기니 켜져서 머쓱.. 진짜 한 세 번은 시도하다 실패해서 블투 스피커 썼는데ㅋㅋㅋ 저 전원 연결선 당기면 켜집니다^^ 나만 몰랐지 또? 여하튼 잔나비 노래와 맨 위에 있던 팝송이었나? 그 음악이 잔잔해서 계속 들음. 아침에도 퇴실 준비할 때 틀어두고ㅋㅋ 아 진짜 최고야 나 여기 또 갈래ㅠㅠ..

별 거 없지만 정말 잘 꾸몄다 생각한 공간.. 사장님 옷도 잘 입으실 듯(?ㅋㅋ) 이 좁은 공간을 어떻게 이렇게 잘 꾸며내셨을까.. 나였으면 그냥 전신 거울이랑 카펫 깔아놓고 끝이었을 듯ㅋㅋ 특히 저 무지갯빛 조명이 소품들과 너무 잘 어울려서 감탄.. 너무 예뻐ㅠㅠ! 어떻게 이렇게 과하지 않게 소품을 잘 쓰지? 비법 전수 좀요. 저 그림 옆에 칼림바..? 저건 진짜 거들떠도 안 봤는데 악기였어.. 아씨 관심 있게 볼걸ㅠㅠ 다음에 오면 꼭 연주해 본다ㅋㅋㅋㅋ.

주방 앞 작은 공간에는 시리얼과 일리 커피머신, 그리고 갖가지 차 종류가 있었다. 나 뭐 호텔 왔나요..? 대체 없는 게 뭐람ㅠㅠ 차 티백과 커피 스틱, 기억은 안 나지만 약간 비타민 음료..? 같은 스틱도 있었음. 예쁜 코스터와, 빵에 발라먹는 잼까지~! 일리 커피머신 있다길래 캡슐 부족할까 봐 집에서 챙겨갔는데 괜한 걸 걱정~ 통에 캡슐 개 많음! 종류는 클라시코였음. 클라시코는 처음 먹어보는데 아메리카노 먹으니까 맛있대요..? 다음에 클라시코 주문해봐야지~!

시리얼은 아침에 바다 보면서 테라스에서 먹으려고 했는데ㅠㅠ 늦잠 자서 실패... 다음에 무조건 먹는다..

그 위 공간에는 책도 몇 가지 있어서 리얼 시간 남으면 책 읽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저기 걸려있는 검정 막대기는.. 아마 빔 보는 화면인 것 같은데 뭔지는 잘 모르겠음.. 아닌가?ㅋㅋㅋ 그리고 사진은 없지만 상비약도 구비되어 있고, 생리대까지 아 그냥 없는 거 없음!!


1300일 기념으로 간 거라 도시락 케이크 맞춰가서 케이크 사진도 예쁘게 찍어 보았다~! 케이크는 당연히 '도디 케이크'!! (pic daily 폴더 참고하세요ㅎㅎ)

졸래 귀여워.............. 너무 귀여운 거 아닌가요. 케이크 색이랑 스마일초랑 완전 찰떡이야><! 물건 사진 찍을 때는 하얀 이불 국룰..ㅋㅋ~.

바다 배경으로도 어떻게 찍어보기ㅋㅋㅋㅋㅋ 기욥네

방 구경하다 보니까 점점 지는 해가 넘어와서 예쁘게 노을이 졌음. 위에서 바라본 바다ㅠㅠ 색감 짱짱 예쁘죠. 내려가서 바다에서도 몇 컷 찍고,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예전에 방문했던 '봉포머구리집'에서 저녁으로 회덮밥도 하나 포장해 왔다! 진짜 여기는 위치도 최고임.

ㅋㅋㅋㅋㅋㅋㅋ 포장한 것들 다 그릇에 옮겨 사진 찍기ㅋㅋㅋㅋ 식기가 너무 예뻐서 사용을 안 할 수가 없었다구! 나름 음식별로 어울리는 곳에다가 담아봤는데 어떤가요? 아주 찰떡이죠ㅎㅎㅎ 모아보니까 짠 음식만 있어서 좀 뜨끔..ㅋ 그래도 라면 빼고는 나름 속초에서 파는 것들만 담았다구~ 와인잔엔 사이다~ㅎㅎ.

아쉬웠던 하나는 수저 윗부분이 나무로 되어 있었는데 이게 냄새가 미친 듯이 났음...ㅋㅋㅋㅋㅋ 어디서 자꾸 꾸리꾸리 한 음쓰 냄새가 났는데 저 나무에서 나는 거였다... 역시 나무 식기는 쓰면 안 돼ㅠㅠ.. 이거 보시는 분은 다른 수저 쓰세요!

 

아 그리고, TV 보면서 먹고 싶었는데 TV가 침대 앞에 있다 보니까 각이 안 나와서 못 봄..ㅋㅋㅋㅋ 식탁에서 밥 먹으면서 보기에는 둘 위치가 애매해서 좀 무리데스다!

 

밥 먹고 후식으로 커피 내려서 케이크랑 먹기~ 샷잔이 너무 귀여워서 찍어봄. 근데 따를 때 좀 흘리긴 함ㅋㅋ 그래도 비슷한 거 발견하면 사야지 헤헤.

히히 1300 축하용? 아무리 봐도 케이크 너무 예뻐ㅠㅠ 광광...

일리 클라시코 존맛.. 냉동실에 얼음틀도 있어서 미리 얼려놓고 아아로 마셨다~ 예쁜 코스터도 한 컷 찍어주고요~ 진대 좀 나누다가 밤이 되어서 일찍 잠들기! 여기 온다고 출근시간 겹칠까 봐 6시에 만남.. 집 가까울 때는 출근시간 신경도 안 썼는데 서울과 인천이다 보니까 한쪽에서 애매하게 출발하면 무조건 걸리더라고ㅠㅠㅠㅠㅠ 그래서 4시 반에 일어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열정 모야..

커튼 치니까 또 아늑하니 예쁘다! 아침에 못 일어날까 봐 일부러 암막은 안 쳤음. 그리고 파도소리 들으려고 베란다 문도 조금 열고 잤다ㅋㅋ 행복 그 자체ㅜㅜ..

불 끄고 보니까 더 예뻤던 포토존 ㅎㅎ 생각보다 불빛이 밝아서 저 불도 다 끄고 잤다. 람찌는 저 무지개 조명 갖고 싶다 함ㅋㅋㅋ 하나 사드려?


분위기 있던 잔나비 노래까지!! 진짜 다 좋다 다 좋아...


일출시간 맞춰 일어나서 또 한컷.. 노을 보려고 일출시간보다 30분 정도 일찍 일어났는데 기다려도 해가 안 뜨길래 그냥 사진만 찍고 다시 잠ㅋㅋㅋ 일출 시간 이후에 해가 뜨는 건데... 날씨 안 좋아서 해 안 뜨는 걸로 착각해서 기껏 일어나 놓고 해뜨기 전 노을만 찍고 잠요ㅋㅋ 진짜 바보 아니가.. 다음에 가면 꼭 해 뜰 때까지 버텨야지...!

5시도 안 된 시간에 일출 보시면서 바다에 발 담그고 계시던 분... 솔직히 불안했다ㅠㅠ 바람 불어서 엄청 추운데 발 담그고 있길래 약간 불안했는데 뭐 당연히 그런 일은 없었음!! 아마...?

해는 못 봤지만 그래도 아름다웠던 노을~ 낚싯배인지 손님들 태운 보트인지 배가 여러 대 다녔다. 파도가 낮보다는 거칠어서 소리도 가만히 듣기 좋았다!

아침에 퇴실 전 마지막으로 찍은 바다! 주말이라 사람이 많아졌다ㅋㅋ 너무 예뻐 흐읍.. 날씨 완전 짱! 하루만 더 묵고 싶은 마음 간절했다요..... 이런 집이 있으면 정말 자취하고 싶다.. 이런 곳을 숙박으로 내놓는 사장님들은 얼마나 좋은 집에 사시는 걸까.... 부럽다ㅎㅎ.


하찌의 TMI 리뷰는 여기까지!!! 이 글을 쓴 나, 봐준 여러분.. 모두 대단해^^..

 

내 기준 비싼 1박 가격이었지만 뷰, 룸 컨디션, 어매니티, 위치, 사장님 친절도(ㅋㅋ) 등 여러 가지 종합했을 때 최고의 가성비 숙소였음! 람찌랑 지금까지도 여기 다시 오자고 계속 말할 정도..! 따로 언급은 안 했지만 주변에 유명한 맛집이나 카페가 다 도보 5분 내에다가, 편의점도 여러 군데에 시장도 가깝고 위치 디박임 진짜..

다음에 가면 진짜 방콕만 할 예정. 잠만 자고 오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숙소다. 다음에는 오전에 물놀이 신나게 하고 빨래 돌리는 동안 책도 읽고, 영화도 보고, 맛난 밥도 먹고, 바다 구경도 하고 한량처럼 쉬다가 와야지! 모두들 속초 가면 꼭 '속초愛서' 이용하세요!!!!! 왕왕 추천 박습니다!!

 

위치
https://map.naver.com/v5/entry/place/1394531596?c=14315047.5644017,4610120.2722613,13,0,0,0,dh&placePath=%2Fhome%3Fentry=plt
 

네이버 지도

속초시 영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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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접 구매하여 이용한 것으로, 지극히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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